🙅5G게 빠른 요금제, 4G 말라고?

2022. 11. 27.

오늘의 상식 📚 이동통신기술(1G~6G)

님, 그 소식 들으셨나요?🤷‍♀️ 정부에서 통신사에 나누어주었던 5G를 위한 주파수를 박탈했다는 초강수를 두었다는 거요! 안그래도,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도 별로 빠르지 않고 비싸기만하다는 비판을 받았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5G와 4G(LTE)가 어떤 차이가 있길래 이렇게 요금제를 달리했었던 걸까요? 그리고, 왜 통신사들이 주파수를 박탈당하게 된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5G 상용화에 가로막혀버린 상황.gif

(출처 : giphy)

🤔도대체 G가 뭐G?

(출처 : giphy)

님은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그때 우리가 데이터를 사용할 때에는 '3G'라는 이름으로 데이터를 사용했었죠. 그 전의 스마트폰이 아닌 핸드폰을 '2G'폰(엄밀히 말하면 피쳐폰이 맞지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이후 4G, 5G가 나왔고, 이제는 6G가 나올 차례라고 하죠.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라면 눈치를 채셨겠지만, G는 '세대'라는 뜻의 'Generation'의 약자입니다. 이동통신기술을 세대별로 나누면서 앞자리의 숫자를 바꿔 놓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세대를 구분할 때 X세대, M세대(밀레니얼 세대, Y세대), Z세대, 알파세대로 나누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통신의 진화는 속도의 진화(높은 주파수)이며, 대역폭(주파수의 영역)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주파수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1G🦍부터 5G🚶‍♂️까지 진화!

점차 진화하고 있는 이동통신기술!

출처 : giphy

우리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진화를 거듭하여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되었듯이, 이동통신기술도 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세대가 달라졌습니다.

1G (무선통화의 시작)

사용자의 말을 전기 신호로 바꾸면서 음성을 전하는 통신 기술로, 1975년 미국의 모토롤라의 마틴 쿠퍼가 개발하고, 1976년 일본에서 최초로 상용화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상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 전송속도는 10kbps정도로, 음성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2G (디지털통신 시작)

2세대 부터는 디지털통신으로 전환되면서 음성뿐만 아니라, 문자나 이메일 등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졌습니다. 점차 핸드폰의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졌으며, 카메라와 MP3와 같은 기능이 추가되면서 핸드폰의 대중화를 이끌어내며 '1인 1폰'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2세대의 주파수대역은 800MHz(초기), 1.7~1.8MHZ(후기)를 사용하고, 9.6Kbps/64Kbps(초기)부터 최대 144kbps(후기)정도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 6월 30일자로 대한민국 내의 모든 통신사에서 2G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3G (스마트폰 등장)

3G는 전화와 문자에 더해 영상통화와 인터넷 등의 멀티미디어 통신까지 가능한 통신규격을 일컫는 말입니다. 3세대부턴 유심칩을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기기 교체가 가능해지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면서, 2Mbps정도의 전송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나라의 경우 대만은 2018년에 서비스를 중단했고, 독일 도이치 텔레콤은 2021년 6월, 미국 AT&T는 2022년 2월, 일본 KDDI는 2022년 3월에 중단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3G서비스의 가입자 비율은 낮지만 아직까진 종료계획이 있진 않습니다.

4G (LTE의 등장, 통신사의 속도경쟁)

4G는 하나의 단말기로 위성망, 무선랜, 인터넷 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정하길 저속 이동시 1Gbps, 고속 이동시 100M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재생이나 음성의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사용 주파수는 2~6GHz 가운데의 특정대역을 사용합니다.

5G (초연결 사회의 차세대 이동통신)

5G는 빠른 피드백이 필수적인 작업을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IoT기기들을 통신망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대 전송속도 20Gbps와 전송지연은 1ms이내며, 주파수는 6GHz 이하 주파수 대역(LTE 6배 속도)과 초고속 근거리망 24GHz(LTE 20배 속도)이상 두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 주파수가 박탈된 이유는?

5G 설명에서 나왔다시피 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에서 두 가지가 있습니다. 3.5GHz 대역과 28GHz대역입니다. 정부가 두 주파수를 할당하는 조건으로 3.5GHz 대역의 기지국은 2만 2500개 구축, 28GHz 영역은 1만5000여개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주파수는 높으면 높을수록 전파 도달 범위가 짧고 잘 끊기기 때문에, 더 많은 기지국 설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위처럼 28GHz 대역에서 세 통신사 모두 기준 미달에 해당하여 주파수 할당 취소(SK만 이용기간 기간 단축)라는 강한 조치를 취한 것이죠. 이에 정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감에도 투자를 이행하지 않은 통신사를 비판하고, 최종적으로 할당취소가 결정된다면 주파수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어쩌면 우리나라가 아닌 스페이스X나 아마존이 들어올수도...?)

당장 소비자가 느낄 체감은 크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대역은 28GHz대역이 아닌 3.5GHz대역이기 때문이죠. 다만, KT와 LG유플러스의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님은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익이 3분기에만 1조가 넘는데, 기지국 설치에 돈을 별로 쓰지 않았다는 것이 화가 나기도 하네요. 5G 요금제를 내는 이유는 더 빠르고 막히지 않는 데이터를 쓰기 위함인데, 기본적인 투자는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약속을 지키지 않을거면 알뜰요금제를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실속상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상식 보내드릴게요^^😊

좋은 소재 추천해요!

오늘의 요약
1. G의 의미 : 세대를 뜻하는 Generation의 약자, 세대를 거듭할수록 속도가 빠르고 대역폭이 넓어진다.

2. 1G부터 5G의 진화! 데이터전송속도가 빨라지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

3. 왜 주파수 박탈? 통신사가 약속을 어기고 28GHz 주파수 기지국을 많이 안세워서!

오늘의 상식은 EZ? 재미는 있었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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