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노래가 있으니, 바로 윤하님의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노래입니다. 얼마전부터 차츰차츰 차트에서 올라오더니 기어코 1위까지 역주행을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발매 222일 만에 차지한 차트 정상이라는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사건의 지평선은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를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더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듣다보면 궁금한 게 있습니다. 왜 윤하 님은 노래 제목을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지었을까요?

일반적인 물리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지점을 말한다.

사건의 지평선은 '사상 지평'이라고도 불리며, 영문으로는 'Event Horizon'이라 불립니다. 이 어려운 이름을 가진 '사건의 지평선'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을 뜻합니다. 즉, 사건의 지평선에서 아무리 지지고 볶더라도 밖에선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블랙홀'의 경계가 있습니다.

 블랙홀은 엄청난 중력으로 주변의 별들을 빨아들이는데, 이때 빛까지 빨아들이는 특이한 경계면이 나타납니다. 그 경계면을 기점으로 그 안의 정보는 관측하기 불가능하죠.

 사건의 지평선의 크기는 블랙홀 질량과 정비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어 뜻은 알겠고, 가사와 어떤 관련이?

이 곡은 2022년 3월 30일날 정규 6집 'END THEORY'의 리패키지 앨범에 담은 윤하의 자작곡입니다. 위의 소개글을 참고하여 가사를 비교해가며 사건의 지평선이란 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볼까요? 모든 가사가 주옥같지만, 다 넣을 수 없기에 약간의 가사 생략이 있습니다!

윤하의 앨범 6집을 보면, 우주와 관련된 곡들이 많습니다. 그 중 새롭게 추가된 두 곡 '살별'과 '오르트구름'의 뜻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살별 : 혜성의 순 우리말로 '꼬리별'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가스로 이루어진 '꼬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혜성의 특성 때문에 고대 사회에서는 불길한 징조로 볼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혜성으론 에드먼드 핼리가 발견한 '핼리 혜성'이 있으며 주기는 75년~76년의 단주기 혜성이 있습니다. 핼리 혜성의 다음 접근 시기는 대략 2061년으로 예측됩니다.

오르트구름 : 장주기 혜성이 생겨나는 곳이라고 여겨지는 가상의 천체집단으로, 네덜란드 천문학자 '얀 오르트'가 혜성의 기원으로 발표하여 붙여졌습니다. 혜성의 궤도가 불안정한 성질이 있는 것을 보아, 일반적인 행성 궤도에서 형성된 천체일리 없다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태양계 외곽의 작은 천체가 모여있는 '오르트 구름'이 있고 이 영향으로 작은 천체가 원래 위치를 이탈하면서 혜성이 생긴다는 것이 가설입니다. 아래의 가운데는 오르트 구름(Oort Cloud)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어제 밤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9분부터 오후 7시19분까지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추는🌚 개기일식이 일어났어요. 그런데 천왕성 엄폐를 곁들인... 이렇게 천왕성 엄폐와 동시에 진행되는 개기월식은 200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월식이 되면서 달이 붉게 되는 이유는 태양 빛이 지구의 대기층을 지나면서 산란이 잘 되는 푸른 빛은 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잘 통과하는 붉은 빛만 달에 도달해서 붉게 물드는 거래요!

 나중에 국내에서 관측될 월식으로는

 최근 역주행한 윤하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주에 관해서 공부한다면 이번 상식도 EZ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우주에 관련된 다양한 상식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양을 담는다면 읽기 힘드실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다음에도 실속상식 많이 담아 오도록 할게요!

오늘의 요약
1. 사건의 지평선 = 블랙홀의 경계면에서 안과 밖을 관찰이 불가능한 특이점 

2. 살별(혜성, 꼬리별) = 가스로 이루어진 꼬리가 있고, 핼리 혜성 유명함

오르트 구름 = 혜성이 생겨나는 곳이라고 여겨지는 곳 

3. 개기월식 + 천왕성 엄폐 = 200년 주기

오늘의 상식은 EZ? 재미는 있었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