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잔인해서 신께 들키지 않기 위해 흰 천을 뒤집어 먹는다는 음식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위의 오르톨랑은 프랑스의 요리 중 하나로, 회색머리멧새를 이용해 만든 요리입니다. 조리법을 들으신다면, 왜 사람들이 흰천을 뒤집어 쓰고 먹는 지 알 수 있을 겁니다.

1. 오르톨랑(멧새)를 잡아 눈을 뽑은 채로 빛이 들지 않는 상자에 넣는다.

2. 상자 안에 한 달간 가둔체 포도, 무화과, 수수 열매를 먹여 뚱뚱하게 찌운다.

3. 새의 몸이 불어나면 포도 베이스의 브랜디 '아르마냑'을 채운 유리잔에 산채로 담가 익사시킨다.

4.위와 폐가 브랜디에 절여진 오르톨랑을 꺼낸 뒤에 깃털을 제거하고 오븐에서 6~8분 굽는다.

프랑스의 셰프 중 한 명인 미셸 게라르드는 이 요리의 맛을 '살짝 헤이즐넛 맛이 나고, 고기와 지방과 작은 뼈를 한꺼번에 씹으면 다른 차원에 있는 것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음식이 미식으로 인식이 되자, 1970~80년대까지 오르톨랑이 남획되어 수가 급격히 줄었고, 1999년부터는 오르톨랑의 포획과 요리까지 금지했죠. 이런 요리는 어떻게 개발했는지도 참...

 예능이나 게임 유튜버를 보다보면 많이 들리는 그 비명소리! 사람이 죽으면서 내는 소리지만, 뭔가 힘이 빠지면서 피식 웃기는 소리입니다. 거의 할리우드 영화에 필수 요소 중 하나라고 봐도 좋습니다 ㅎㅎㅎ👍 우리나라의 옛날 합성필수모음(ex 심영물)이 있었다면 외국의 합성필수는 빌헬름의 비명인거죠!

 위의 작품은 라울 월시 감독의 [머나먼 북소리]에서 나왔으며, 1953년에 [페더 강의 전투]에서 '빌헬름 일병'이 화살에 맞으면서 내는 비명으로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유명해지면서 그 비명이 '빌헬름의 비명'으로 전해진 것이죠.

  그 중 이 비명이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스타워즈'에서 단골로 나오게 되면서입니다. 이는 스타워즈에서 사운드 디자이너를 맡았던 '벤버트'가 이 웃긴 효과를 발견하고 자신이 맡은 영화들(스타워즈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말이죠. 이후 다른 감독들 또한 이를 눈치채고 적재적소에 이 비명들을 쓰기 시작했죠. 이제는 하나의 '밈'이 된 것이죠. 아래에는 이 비명이 쓰인 다양한 장면들입니다!

오늘의 상식은 EZ? 재미는 있었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