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 뉴스레터를 보는 님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우리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여러 단어들과 관련된 여러 그리스 신화를 들고 왔어요. 우리 일상에서 쓰였던 단어가 왜 이렇게 쓰이게 되었는 지 알게 된다면 더욱 재미있을 거에요. 한 번쯤은 다들 들어봤을 이야기들이라서, 조금만 읽어도 '아, 이거 알아!'라고 이야기 하실겁니다😊

🗽조각미녀가 실제라면...?

  키프로스에서 살고 있던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를 숭배하는 평범한 조각가였다. 그는 키프로스의 성적으로 문란한 여인들(아프로디테를 섬기지 않아 성격이 문란하도록 벌을 받음...)를 혐오한 나머지,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며 일에만 열중하고 있었죠. 

 워커홀릭 피그말리온, 오랜 시간 조각에 힘을 쏟자 자신도 놀랄만큼 아주 완벽한 자신의 이상형을 조각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예술적 재능과 조각상의 아름다움에 도취하면서 점차 조각상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실제 여자인 것처럼 만지고 껴안기도 했으며, 조각상에 목걸이를 걸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어머나, 실제 옷과 장신구를 하니 점점 더 여자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제는 심지어 조각상을 소파에 눕히거나 더 좋은 장신구로 치장해주기 시작했죠.

 

 키프로스의 아프로디테 축제날, 피그말리온은 '조각상과 닮은 여자를 제 아내로 삼게해주세요...🙏'라며 진심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이에 감격한 아프로디테는 에로스를 보내 조각상을 '갈라테이아'라는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고, 둘은 정식으로 결혼하여 '파포스'라는 아들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이처럼 간절히 원하면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거나,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 그리스 신, 요정도는 알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신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12명의 주 신들이 있습니다. 각 신마다 어떤 일을 주로 하고, 주요 무기🔱나 특징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우스(천둥, 번개, 하늘, 왕권) : 그를 상징하는 새로는 독수리가 있고, 무기는 번개를 사용합니다. 어느정도 미래를 예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인간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천둥⛈️을 쳐 응징했습니다. 다만, 엄청난 바람둥이로 아내 헤라의 눈을 피해 수많은 아내와 자식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러면 제우스는 누가 벌하나...?

헤라(결혼과 가정, 질투) : 상징하는 새로는 공작이 있습니다. 여신 중 가장 지위가 높으며 신화에서 제우스가 바람피나 안 피나 살펴봅니다(불쌍해...). 주로, 내연녀나 사생아들을 벌을 주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포세이돈(물과 바다, 지진) : 올림포스의 넘버 2, 그러나 자신의 바다 궁전에서 따로 독립하고 있죠. 주요 무기는 삼지창인 트리아이나가 있습니다. 

데메테르(농업, 자연) : 인자하고 자애로운 성품을 갖춘 신이다. 그런데, 남자 형제인 제우스와 사랑을 나누고 낳은 딸 '페르세포네'가 있으며, 또 남자 형제 하데스가 자신의 딸을 납치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콩가루 집안입니다.

아테나(전쟁, 지혜) : 상징하는 새는 올빼미, 전쟁의 여신답게 투구와 갑옷 그리고 방패와 창을 들고 나오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영원한 순결을 지키기로 스틱스로 맹세하였죠. 그리스의 수도가 그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아테네의 유명한 관광지인 파르테논 신전이 아테나에게 바쳐진 신전입니다.

아폴론(태양, 음악과 시, 의술, 예언, 궁술) : 아르테미스와 쌍둥이 남매로 하는 일이 되게 많습니다. 델포이에서 신탁을 내르는 신이며, 엄청난 미모를 갖췄다고 하고요. 월계수가지를 머리에 쓰고 있습니다. 월계수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가 변한 나문데...

아르테미스(달, 사냥, 순결) : 야생의 모든 것들을 관장하며, 소녀와 처녀들의 수호신이다. 아폴론과 마찬가지로 수준급의 활쏘기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아레스(전쟁, 군인) : 키가 크고 잘생겼지만, 성격이 완전 망나니라 다른 신들의 미움을 사기도합니다. 아프로디테의 내연남입니다...?

아프로디테(사랑과 미) : 우라노스(제우스 할아버지)의 성기에서 나온 정액과 바닷물이 섞여 생긴 거품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을 관장하는 신답게 가장 아름다운 신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남자쪽에서 제우스가 바람을 많이 핀다면, 여자는 아프로디테가 많이 피고 있습니다. 헤파이토스랑 부부이지만, 내연남 아레스와 여러 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헤파이토스(불과 대장장이) : 헤라가 낳은 뒤 너무 못생기고 시끄럽게 울어 올림포스에서 던져버려 절름발이가 됐다는 썰이 있습니다. 신들의 시그니쳐 무기들을 만들어주는 등 손기술이 뛰어납니다. 아프로디테 침실에 그물을 설치하고 아레스를 함정에 빠뜨려 망신을 준 적이 있습니다.

헤르메스(전령, 상인, 나그네) : 뛰어난 정보망을 가지고 있는 미청년으로, 날개 달린 신발(버디버디?)를 신고 날아다닙니다. 무기는 두 뱀이 엉킨 모습의 지팡이 '카두케우스'가 있습니다. 전령의 신 답게 어디든 못 가는 곳이 없이 빠르게 날아다니며 소식을 알립니다.

이외에도 헤스티아, 하데스, 페르세포네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상식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된다면 다른 재미있는 그리스 신화 관련 상식들을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이라도 힘내시고! 다들 실속상식 잘 챙겨가셔요^^😁

오늘의 요약
1. '에코'와 '나르시즘'의 어원 /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자

2. '피그말리온 효과'의 어원 / 기도했더니 성덕이 된 조각가

3. 올림포스 12신은 알아야지?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디오니소스, 데메테르,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헤파이토스 + 헤스티아, 하데스, 페르세포네)

오늘의 상식은 EZ? 재미는 있었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