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이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대시대 때부터 있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고대 이집트 시대에 복권과 비슷한 방식의 추첨 게임이 이뤄진 유물을 발견했으며, 기원전 100년경 중국 진나라에서도 '키노'라는 복권게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키노를 통해서 진나라는 만리장성을 건립하고 국방비에 사용하기도 했죠. 우리가 로또라고 부르는 번호 추첨식 복권은 이탈리어로 판매하기 시작하여, 'lotto'는 이탈리어로 '행운'의 뜻을 담고 있는 복권의 고유 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죠.

우리나라는 조선 후기에 각 계원의 이름을 적은 알을 넣고 뽑힌 계원이 당첨되는 형식인 산통계(算筒契)가 복권의 시초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 근대의 복권으론 1947년 12월에 14회 런던 올림픽 참가 경비 마련을 위한 '올림픽 후원권'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후생복표, 애국복권 등의 경제 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이 필요할 때 수시로 발행되다가, 1969년 9월 한국주택은행이 '주택복권'을 도입하면서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꾸준히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불가능합니다. 로또 번호를 알려준다는 회사에선 1등과 2등만 발표하고, 전체 회원수가 꽤나 많기 때문에 정말로 업체들이 예지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무료로 로또 번호를 조합해준다며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보험사나 대부업체에 데이터로 파는 회사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