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어떤 노래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힙합이나 00~10년대 발라드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TV에서 트로트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에 저도 영향을 받았는지 생각보다 심금을 울리고 트로트가 좋아지더라고요👍 뭐, 부모님께선 이미 최애 트로트 가수도 있으시답니다. 그런데 트로트라는 장르는 도대체 언제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어떻게 트로트 열풍이 불기 시작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초기의 트로트 음계는 장음계(장조)는 도레미솔라의 오음 장음계와 단음계(단조)에선 라시도미파를 썼습니다. 그리고 '뽕짝'이라는 별명답게 2박 계열(2박, 4박)의 박자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송대관님의 유명 트로트 '네박자'를 생각하시면 편하시겠네요😊

 요즈음에는 작곡이 여러가지 혼합이 되면서 악곡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기보단, 소재나 감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네요^^ 사랑과 이별, 고향을 그리워하고, 특유의 꺾기와 흔들기로 특징을 주고 있죠.

 

 트로트는 1970년대 이전까지 '유행가'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누리다가 포크 음악, 록 음악같은 새로운 장르가 들어오면서 침체를 겪기 시작합니다. 물론 장윤정의 '어머나', 강진의 '땡벌',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등 유명한 트로트도 툭툭 튀어나기 시작했습니다만, 비주류음악으로 기존의 유명 트로트 가수들만 중장년층들만 즐기는 음악이었죠.

 여기서 2019년 TV조선에서 [내일은 미스트롯]과 MBC에서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프로젝트로 트로트 열풍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2020년에 방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탄탄한 중장년층의 시청을 바탕으로 시청률을 35%나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트로트 열풍이 불어오면서 현재에도 [미스터트롯2], [불타는 트롯맨] 등 트로트 프로그램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들이 팬덤문화를 익히면서 예전에 트로트와 거리가 멀었던 차트줄 세우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인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의 콘서트 티켓팅은 웬만한 아이돌 못지 않다고도 하죠. 이 기세를 이어 2022년에는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MAMA에선 <남자 가수상>을 받았답니다!

 저희 부모님은 확실히 트로트 프로그램 이후에 트로트 듣는 빈도가 많이 늘어나셨더라고요! 유튜브 재생목록을 보면 모두 미스, 미스터트롯에서 나왔던 음악이더라고요 ㅎㅎㅎ😊 아직 제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나중에 저도 나이가 들면 트로트가 좋아지게 될까요? ㅎㅎㅎ 오늘의 상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금요일까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오늘의 요약
1. 트로트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정치 선전용 음악이었던 엔카에서 영향을 받아, '왜색문화'라고 비판받았기도 했지만 1950년대부터 70년대 전까지 인기가 많았습니다.

4음과 7음을 뺀 장음계와 단음계 위주, 두 박 계열의 박자

요즘에는 악곡의 특징보단 '뽕짝' 느낌이 나는 멜로디와 소재가 중요.

다양한 음악의 등장으로 쇠퇴를 겪으며 비주류였었지만,

2019년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의 성공으로 지금까지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

오늘의 상식은 EZ? 재미는 있었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